[MD리뷰]'초인가족' 호야, 성교육에 당당한 박희본에 호감 느꼈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이귀남(호야)이 남녀평등을 외치는 안대리(박희본)에게 호감을 느꼈다.

6일 밤 방송된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 이광영)에서 도레미 주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했다. 초빙된 성교욱 강사는 의례적인 교육을 진행했고, 안대리는 손을 번쩍 들고 "제대로 된 교육을 해달라"고 당당히 외쳤다. 이를 본 귀남은 안대리의 모습에 "기대 이상"이라며 호감을 느꼈다.

나천일(박혁권)은 직장 내 성희롱을 직접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일은 안대리에게 공개적으로 면박을 당했고, 이후 반발심에 직장 내 남녀평등과 역차별 등을 외쳤다. 특히, 천일은 안대리에게 무거운 물통을 들으라고 강요하며 평등을 외쳤다. 귀남은 성교육 후 안대리에게 "대리님은 남자친구 있냐",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 남자는 어떠냐"고 질문을 던지고, 어려운 일을 도와주기까지 했다.

천일은 익희가 첫 생리를 시작한 것을 알고는 특별한 이벤트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천일은 맹라연(박선영)과 익희를 레스토랑에 초대해 생일축하 노래에 맞춰 "생리 축하합니다" 노래를 고래고래 불렀다. 수줍은 익희는 창피함에 집으로 뛰어갔다. 익희는 천일에게 "미쳤어"라며 보려 하지도 않았다.

천일은 익희의 마음을 풀어주려 안대리의 조언을 듣고 은목걸이와 손편지를 건넸고, 익희는 아빠의 마음을 읽고 미소 지었다. 이 과정에서 천일은 팀 내 홍일점인 안대리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사진 = SBS '초인가족'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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