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여자친구 "컴백 날짜 미정…새 앨범 열심히 준비 중"

'컴백 시기 미정…졸업식 현장 인터뷰서 밝혀'

'예린, 신비·엄지 졸업에 감격의 눈물 펑펑'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컴백을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7일 서울 구로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여자친구 '막내 라인' 신비와 엄지가 졸업한 가운데, 다른 멤버들인 소원, 예린, 유주 등도 학교를 찾아 멤버들을 축하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마이데일리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이날 오전 보도된 3월 새 앨범 발표 기사에 대해 "저희도 기사를 봤다"며 "아직 제대로 된 (컴백)일정은 안 나왔지만 열심히 준비 중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 잇따라 히트곡을 내고 있어 새 앨범 발표 시기가 가요계 초미의 관심사다.

이 밖에 이날 졸업한 신비와 엄지는 성인이 되어서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멤버들과 "치맥을 먹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맏언니 소원은 막내들이 졸업한 기념으로 "저희끼리 여행도 가고 싶다"면서 "제가 빨리 운전면허를 따서 운전을 하며 놀러 가고 싶다"고 바랐다.

특히 멤버 예린은 신비와 엄지의 졸업 축하 소감을 말하던 중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예린은 눈물을 흘리며 "제가 애들 입학하는 걸 다 봤거든요. 졸업한다니까…"라며 소리내 엉엉 울었고, 이 모습에 엄지와 신비 등 다른 멤버들은 "귀엽다"며 웃었다.

엄지는 "언니가 이렇게 우니까 짠한 마음이 든다"며 "저희 셋이 연습생 시절 지하철 타고 등하교도 함께하고 같이 연습실에 가고는 했는데, 그때 생각이 난다"고 말하며 언니 예린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한편 여자친구는 상반기 컴백이 전망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새 앨범 발표 시기는 미정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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