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다큐 거장’ 마이클 무어, 트럼프 영화 무료 상영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큐멘터리의 거장’ 마이클 무어가 도날드 트럼프 영화를 18일(현지시간) 오후 9시 30분 미국 뉴욕 시 IFC 센터에서 무료로 상영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마이클 무어 원맨쇼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제목은 ‘마이클 무어 인 트럼프랜드(Michael Moore in TrumpLand)’이다.

버라이어티는 “오하이오 공화당원들이 막고 싶어하는 영화”라면서 “무어 감독은 대담하면서도 유쾌한 원맨쇼 형식으로 뛰어들어 트럼프랜드의 심장부를 깊숙이 다룬다”라고 설명했다.

컬럼바인 고교의 총기 난사 사건을 다룬 ‘볼링 포 컬럼바인’(2002년)으로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무어 감독은 2001년 9·11테러 당시 조지 부시대통령의 무능을 비판한 ‘화씨 9/11’(2004년)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역대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수익을 내기도 했다.

최근엔 미국 펜타곤을 비판한 ‘다음 침공은 어디?’를 선보인 바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마이클 무어 트위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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