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사사키, 미란다 상대 서브미션 승…권아솔과 타이틀전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압구정짐)의 타이틀 도전자가 사사키 신지(일본)로 낙점됐다.

사사키 신지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로드FC 033 -72.5kg 계약 체중 경기에서 브라질의 브루노 미란다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당초 이날 경기 승자는 12월에 열리는 로드FC 대회에서 현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타이틀전을 치르기로 결정돼 있었다. 두 선수는 최근 로드FC에서 나란히 3연승을 달리며 무패의 기록을 보유했던 강자들. 그러나 이날 경기 결과로 명암이 엇갈렸다.

1라운드부터 두 선수는 그라운드 혈전을 벌였다. 서로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힘과 기술을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미란다가 안면 파운딩을 몇 차례 성공시켰지만 사사키가 이내 빠져나왔다.

승부는 2라운드에서 갈렸다. 이번에도 역시 펼쳐진 그라운드 승부에서 사사키는 미란다에게 관절 기술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한편, 사사키를 도전자로 맞이하는 권아솔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두 선수의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 도중 사사키에게 손가락 욕설을 날리며 도발을 서슴치 않았다.

[사사키 신지(상), 권아솔(하). 사진 = 장충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