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어 12회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 MIN, 시카고W 잡고 2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네소타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2연승을 거뒀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서 연장 12회 접전 끝 2-1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39승63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연패를 당했다. 50승5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선취점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애덤 이튼이 볼카운트 1B서 미네소타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의 2구를 공략, 비거리 134m 우중월 솔로포를 쳤다. 그러자 미네소타는 6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저의 내야안타, 1사 후 미겔 사노의 좌중간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케니스 바르가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미네소타는 연장 12회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에디 로사리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후안 센테노의 희생번트, 바이론 벅스턴의 볼넷, 브라이언 도저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조 마우어가 토미 케인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경기를 끝냈다. 로사리오가 결승득점을 올렸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는 8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4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도저가 2안타로 분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는 6⅔이닝 7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6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선 멜키 카브레라가 2안타로 분전했다.

[조 마우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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