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존스컵 첫 경기서 이집트에 1점차 석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허재호가 윌리엄존스컵 첫 경기서 패배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뉴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6 제 38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남자부 풀리그 첫 경기서 이집트에 73-74로 졌다. 한국은 1패를 안고 대회를 출발했다.

허재호는 이달 초 소집, 윌리엄존스컵 준비를 시작했다. 9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챌린지컵을 준비하는 중간 과정이다. 양동근과 조성민이 제외되면서 더욱 젊어진 남자대표팀의 첫 국제대회다.

전반전서 크게 고전했다. 25-43으로 크게 밀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추격을 시작했고, 4쿼터 막판 1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면서 패배를 안았다. 한국은 이승현과 변기훈이 각각 13점, 허일영이 12점으로 분전했다. 허일영이 3점슛 4개, 변기훈이 3점슛 3개를 터트렸다.

허재호는 이날을 시작으로 미국(24일), 필리핀(25일), 인도(26일), 이란(27일), 일본(29일), 대만B(30일), 대만A(31일)와 잇따라 맞붙는다. 9팀이 풀리그 결과로 순위를 가린다. 한편, 8월 3일 개막하는 여자부에는 신한은행이 한국을 대표해서 참가한다.

[이승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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