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파운더스컵 3R 18언더파 단독선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은희(한화)가 단독선두에 올랐다.

지은희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 6538야드)에서 열린 2016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의 지은희는 단독선두에 올랐다.

지은희는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전반 5번홀, 7번홀,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에도 10번홀, 14번홀, 15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그는 2009년 US오픈 이후 7년만에 LPGA 우승에 도전한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김세영(미래에셋)이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캘러웨이)는 15언더파 201타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미향(KB금융그룹), 이미림(NH투자증권)이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12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17위, 신지은(한화), 박성현(넵스), 유선영(JDX)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3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박세리(하나금융그룹)는 10언더파 206타로 장하나(BC카드), 최나연(SK텔레콤)과 함께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지은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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