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강성형 감독 "마틴 부진, 분위기 넘어갔다"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KB손해보험이 '최하위' 우리카드에 막혀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3연승에 실패한 KB손해보험은 9승 22패(승점 25)를 기록했다. 다시 우리카드(7승 24패 승점 21)의 추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알렉산더에게 서브 에이스 6개를 내주는 등 상대 주포를 봉쇄하는데 실패했다.

경기 후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첫 세트에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는데 정말 아쉽다. 집중력 차이에서 승부가 갈렸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강 감독은 이날 8득점으로 부진한 마틴에 대해서는 "컨디션은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알렉산더와 비교될 정도로 자세가 나빴다. 알렉산더는 이겨보려고 최선을 다하는데 마틴은 그렇지 못했다. 그러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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