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향후 촬영보류…이홍기 측 "제작진 연락 기다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민수의 제작PD 폭행사건으로 긴급 결방이 결정된 KBS 2TV '나를 돌아봐'의 향후 촬영 스케줄이 보류됐다.

21일 오후 '나를 돌아봐'에서 최민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당초 오는 25일 촬영이 예정돼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촬영에 관해 결정된 것이 없다. 제작진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나를 돌아봐'는 지난 19일 촬영 중 최민수가 제작 PD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21일 방송에서는 최민수의 대국민 사과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거센 여론의 반발에 결국 제작진은 "출연자 관리와 촬영 전반에 대해 통제를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한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제작사 PD에게도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예정되어있던 방송의 결방을 결정했다.

[이홍기(왼쪽)와 최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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