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캅' 김희애, 터프한 경찰 엄마 첫등장 '범인 검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미세스 캅' 김희애가 첫 등장부터 터프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줬다.

3일 방송된 SBS 새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첫회(1회)에서는 최영진(김희애)이 범인을 잡기 위해 잠복중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영진은 한 포장마차에서 식사를 하며 거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포장마차 주인에게 "아줌마! 국물 안 줘요?"라고 터프하게 말하는가 하면 "순대가 아주 찰지네. 맛있다"라고 시크하게 말했다.

또 자신의 포장마차에 손님들이 많이 온다는 주인에게 "사장님. 뻥이 완전 예술이네. 나도 아주 깜빡 속겠어"라며 능청스럽게 반응했고, 이후 범인으로 보이는 남자를 발견한 뒤에는 조용히 그의 뒤를 쫓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내 딸의 학예회에 빨리 오라는 동생의 문자를 받고 경찰과 엄마의 일을 모두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후 최영진은 남자에게 쫓기는 여자를 구한 뒤 동생에게 온 전화를 받고 "이따 전화 한다니까"라고 소리쳤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로 김희애, 김민종, 이다희, 손호준, 신소율, 이기광, 박민하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미세스 캅' 김희애.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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