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종운 감독 "박종윤, 주말 2경기 휴식"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박종윤은 오늘과 내일 휴식을 취할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은 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전을 앞두고 "박종윤은 오늘 내일 쉴 것이다. 손이 좀 부어 있다"고 말했다.

박종윤은 전날(7월 31일) 수원 kt전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도중 왼 손목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3회말 수비 도중 박기혁의 강습 땅볼 타구에 왼 손목을 맞았다. 다행히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하지만 손이 부어 있어 휴식을 주기로 한 것이다.

박종윤은 올 시즌 1군 61경기에서 타율 2할 7푼 1리(221타수 60안타) 4홈런 22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3할 2푼 4리(34타수 11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일단 1일에는 오승택이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한편 롯데는 다음날(2일) 선발투수로 이재곤을 내보낼 예정. 이 감독은 "(송)승준이는 근육통이 있다. 무리하게 내보내지 않겠다. 컨디션을 조절해서 다음 주에 쓸 것이다"고 말했다.

[박종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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