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대만 꺾고 U19세계선수권 13위로 마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19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이 13위를 차지했다.

정미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러시아 체호프에서 열린 2015 FIBA 19세 이하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13-14위전서 대만에 78-67로 이겼다. 한국은 1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5일 경기서 발목에 부상한 박지수(분당경영고)가 컴백, 아르헨티나를 잡고 대회 첫 승을 거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지수는 발목 상태가 완전치 않았지만, 대만전 역시 출전했다. 단 19분27초 동안 출전했지만 순도는 높았다. 8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으로 승부처에서 골밑을 장악했다. 한국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3쿼터까지 3점 앞선 한국은 4쿼터 승부처에서 박지수를 앞세워 대만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국은 진안이 15점 9리바운드, 이지우가 13점, 엄다영도 12점을 보탰다. 13위를 차지한 한국의 이번 대회 최종성적은 2승5패.

[박지수.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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