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전창진 신임감독 선임 '3년 계약'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GC인삼공사가 거물 감독을 영입했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신임 사령탑으로 전창진 전 부산 KT 감독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코치진으로도 전 감독과 KT 시절부터 함께 해온 김승기 수석코치와 손규완 코치를 임명하며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을 모두 마쳤다.

신임 전창진 감독은 원주 동부와 부산 KT를 거치며 총 14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4회 및 플레이오프 우승 3회를 달성한 검증된 명장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 받은 인물이다.

정규리그에서는 통산 732전 426승 306패로 승률 58.2%를 기록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41승 33패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다승 2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KGC 조성인 단장은 "명장 전창진 감독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 그간의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믿는다. 전 감독이 본인의 역량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창진 감독은 "기회를 주신 김준기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선수들의 재능과 열정을 한 단계 끌어올려 안양 팬들과 우승의 감동을 다시 나누고 싶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상호 간의 합의 하에 비공개 하기로 했다.

[전창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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