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헤이즐' MTV 최고의 영화 선정…로다주, 제너레이션상 수상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감성 로맨스 영화 '안녕, 헤이즐'이 MTV 무비 어워즈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12일(현지시각) 미국 LA 노키아 극장에서 제24회 MTV 무비 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최고의 영화상은 '안녕, 헤이즐'에게 돌아갔다. '안녕, 헤이즐'은 산소통을 캐리어처럼 끌고 다니는 헤이즐 앞에 나타난 순정남 어거스트, 무엇도 방해할 수 없는 첫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쉐일린 우들리, 안셀 엘고트가 호흡을 맞췄다.

'안녕, 헤이즐'은 최고의 영화상 외에도 쉐일린 우들리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다. 그는 MTV 트레이블레이저상 수상자로도 호명됐다. 또 남녀주인공 쉐일린 우들리와 안셀 엘고트는 최고의 키스상도 거머쥐었다.

뒤를 이어 '메이즈 러너'가 주목할 만한 배우상(딜런 오브라이언), 최고의 영웅상(딜런 오브라이언), 최고의 결투상(딜런 오브라이언·윌 폴터) 등 3관왕을 기록했다.

또 남우주연상은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브래들리 쿠퍼, 최고의 코미디 연기상은 '22 점프 스트리트'의 채닝 테이텀에게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 배우들을 대표해 일종의 공로상인 MTV제너레이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하 제24회 MTV 무비 어워즈 수상자(작)>

▲ 최고의 영화상 = '안녕, 헤이즐'

▲ 남우주연상 = 브래들리 쿠퍼(아메리칸 스나이퍼)

▲ 여우주연상 = 쉐일린 우들리(안녕, 헤이즐)

▲ 주목할 만한 배우 = 딜런 오브라이언(메이즈 러너)

▲ 최고의 코미디 연기상 = 채닝 테이텀(22 점프 스트리트)

▲ 최고의 겁먹은 연기상 = 제니퍼 로페즈(더 보이 넥스트 도어)

▲ 최고의 웃통 벗은 연기상 = 잭 애프런(나쁜 이웃들)

▲ 최고의 영화 속 변신상 = 엘리자베스 뱅크스(헝거게임:모킹제이)

▲ 최고의 영화 속 콤비상 = 잭 애프런·데이브 프랑코(나쁜 이웃들)

▲ 최고의 영웅상 = 딜런 오브라이언(메이즈 러너)

▲ 최고의 악당상 = 메릴 스트립(숲속으로)

▲ 최고의 결투상 = 딜런 오브라이언·윌 폴터(메이즈 러너)

▲ 최고의 키스상 = 쉐일린 우들리·안셀 엘고트(안녕, 헤이즐)

▲ 최고의 황당한 순간상 = 세스 로건·로즈 번(나쁜 이웃들)

▲ 최고의 뮤지컬 퍼포먼스 = 제니퍼 로렌스(헝거게임:모킹제이)

▲ 코미디 천재상 = 케빈 하트

▲ MTV 제너레이션상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MTV트레이블레이저상 = 쉐일린 우들리

[영화 '안녕, 헤이즐'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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