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롯데 송승준 “커브가 주효했다”

[마이데일리 = 부산 강진웅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이 시즌 첫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송승준은 29일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3개였다. 이날 팀이 kt에 5-4 역전승을 거두며 송승준은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송승준이 던진 93개의 공은 직구 54개, 커브 19개, 포크볼 30개로 분포됐다. 특히 송승준은 자신이 던진 커브에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 후 송승준은 “어제(28일) 연습 투구 시 커브가 날카로워 오늘 커브를 많이 던지려고 생각했다. 커브가 경기에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보다 구속, 볼 끝을 보니 힘이 붙은 것을 스스로 느낀다”며 “애리조나부터의 훈련이 헛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첫 번째 등판 소감을 밝혔다.

[롯데 송승준.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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