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린스 11번·켄드릭 47번’ 다저스, 올 시즌 등번호 확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올 시즌 선수들의 등번호를 확정했다.

로스엔젤레스 언론들은 28일(한국시각) 일제히 올 시즌 새롭게 입단한 LA 다저스 선수들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기존 등번호를 유지한 선수들도 있고, 바꾼 선수들도 있다. 우선 주전 유격수 지미 롤린스는 11번, 주전 2루수 호위 켄드릭은 47번을 유지했다. 롤린스는 2001년 필라델피아 시절부터 대부분 11번을 달았다. 켄드릭 역시 LA 에인절스 시절부터 달았던 47번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해 11번과 47번을 달았던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 폴 마홀름은 지명할당과 재계약 포기로 새 주인을 찾고 있었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8번서 9번으로 바꿨다. 샌디에이고 시절 8번을 사용했으나 현재 8번은 돈 매팅리 감독이 달고 있다. 한편, 9번은 지난해 디 고든이 사용했으나 현재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된 상태. 브렛 앤더슨은 35번, 브랜든 매카시는 38번을 선택했다. 앤더슨은 새로운 번호를 달았고 매카시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 시절 등번호와 같다.

한편, 맷 캠프의 이적으로 올 시즌 주전 중견수로 도약할 것으로 보이는 작 피더슨의 경우 31번을 달게 됐다. 지난해 65번을 달았으나 새 출발을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31번은 지난해 포수 드류 부테라의 것이었으나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상태.

이밖에 후안 니카시오는 12번, 크리스 해처는 41번을 지켰다. 그러나 카이크 에르난데스는 14번, 크리스 하이지는 28번, 아담 리베라토어는 36번, 조 위랜드는 45번, 작 리는 51번, 오스틴 반스는 65번, 크리스 리드는 67번, 스캇 쉐볼러는 83번을 선택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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