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이홍기·이시언·곽동연·박민우, 록커빙의 첫 등장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홍기부터 박민우까지, '모던파머'의 네 주역이 첫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1회에는 엑설런트 소울스의 보컬 이민기(이홍기)가 술에 만취하자, 밴드 멤버 유한철(이시언), 강혁(박민우), 한기준(곽동연)이 그를 리어카에 싣고 공연을 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공연에 늦지 않기 위해 거리를 종횡무진 내달렸다.

이들은 자유로운 영혼답게 독특한 개성을 보이며 첫 등장했다. 특히 이민기로 분한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실제 밴드인 이력을 살려 이 날 한 공연장에서 많은 관객들을 앞에 두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공연을 하기도 했다.

강혁은 키보드, 유한철은 기타, 한기준은 화려한 드럼 실력을 보이며 이들의 캐릭터를 예고했다. 하지만 "그 시절, 우리는 두려움이 없었다. 우리가 생각한대로라면 꽤 어메이징한 놈들이 돼있어야 했다"라며 그렇게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한편 '모던 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 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이다.

SBS 드라마 '결혼의 여신'을 연출한 오진석 PD와 케이블채널 tvN '롤러코스터', '푸른거탑' 등을 집필한 김기호 작가의 의기투합 작품으로,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SBS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 1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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