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은, 여자 경보 20km서 값진 동메달…육상 2개째 메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전영은(부천시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경보에서 귀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영은은 28일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육상 여자 경보 20km 경기에서 1시간33분18초로 3위를 차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영은은 이날 초반부터 4위 자리에서 경기를 펼쳤다. 결승선에 거의 다다른 18km까지도 중국의 니에 징징에게 0.05초 뒤져있었다. 줄곧 4위에서 경기를 펼치던 전영은은 결승선을 앞두고 마지막 한 바퀴에서 막판 스퍼트를 펼쳤고 결국 니에 징징을 제치고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전영은의 동메달은 앞서 김현섭(상무)이 남자 경보 20km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은 쾌거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에만 육상에서 메달 2개를 획득하게 됐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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