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현희, "2002 부산 AG와 다른점은 '노련함'"

[마이데일리 = 태릉 안경남 기자] 여자 펜싱 간판 남현희가 팀의 맡언니로서 각오를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남현희는 20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D-30 국가대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 올림픽에서 펜싱 금메달이 많이 나와서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다. 이번이 개인적으로 아시안게임 4번째 출전인데 처음 출전하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금메달에 대한 욕심도 나타냈다. 남현희는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남현희의 첫 아시안게임은 12년 전 2002부산아시안게임이었다. 남현희는 "당시에는 막내였다. 언니들과 단체전서 호흡을 맞췄던 기억이 난다"면서 "인천대회도 한국에서 치르는 점에서 부산 때와 같이 마음적으로 안정된 상태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막내였지만 지금은 팀의 맡언니다. 후배들과 호흡을 잘 맞춰서 그때보단 노련하게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현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