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측 "김은희 작가, 예상 넘는 반전 보여줄 것"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제작사가 집필을 맡은 김은희 작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7일 오전 '쓰리데이즈' 제작사는 '쓰리데이즈'의 줄거리에 대해 "김은희 작가는 어떤 예상을 해도 그것을 뛰어넘는 대본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SBS 드라마 '싸인', '유령' 등으로 유명세를 탄 김은희 작가는 여성 작가의 섬세함과 특유에 굵직한 필력으로 한국드라마의 장르물을 독보적으로 써내며 마니아층을 두텁게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박신양이 주연을 맡은 '싸인'과 소지섭이 출연했던 '유령'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한국형 장르물의 1인자'로 불리는 작가다. 대한민국의 모든 드라마는 사랑 이야기라는 편견을 딛고 항상 다양한 소재와 촘촘한 내러티브로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쓰리데이즈'에서는 단 2회만에 대통령의 암살계획의 범인이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라는 것이 밝혀지며 끝났다. 범인을 찾아가는 다른 드라마와 달리 범인을 미리 알려주고 사건을 추리해가는 스토리로 김은희 작가의 대범함을 보여준 것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김은희 작가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쓰리데이즈'는 고심하고 고뇌하는 김은희 작가의 노력이 빛을 바라는 작품이 될 것이다. 초반 기획단계에서부터 작품에 대한 굳은 믿음이 있었고 워낙 진행이 빨라 나머지 분량을 어떤 내용을 채울 지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모든 내용은 김은희 작가만이 알고 있다.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보여줬듯 어떤 예상을 해도 그것을 뛰어넘는 대본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쓰리데이즈'는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떠난 대통령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다. 전쟁의 서막, 결전, 심판 등 각각 3일의 시간 총 9일간의 기록으로 제한된 시간 안에 대통령을 암살로부터 지켜내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긴박감 넘치게 그린다.

['쓰리데이즈' 포스터. 사진 = 골든썸픽처스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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