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주연' 다솜·백성현, '사랑은 노래를 타고' 포스터컷 공개

[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주연을 맡은 배우 백성현과 걸그룹 씨스타 멤버 다솜의 포스터 촬영컷이 공개됐다.

최근 백성현과 다솜은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타이틀, 포스터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관계자에 따르면 첫 호흡을 맞춰보는 자리에서 어색한 분위기가 예상됐던 것과 달리, 두 사람은 스스럼없이 인사를 건네며 친근하게 배역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틔웠다.

백성현과 다솜의 웨딩 화보 같은 타이틀 사진 또한 이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 두 사람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다솜이 맡은 공들임은 심신이 건강하고 때론 선머슴같기도 한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다. 공들임은 가족들에게서 사고뭉치 천방지축으로 비춰지기도 하지만, 오롯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여성으로 오늘날 20대들의 현실을 반영하는 인물.

다솜은 제작진을 통해 "실제 나보다 더 귀엽고 씩씩하고 낙천적인 공들임 이라는 인물은 정말 하고싶었던 역할이다"며 배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백성현은 변호사 박현우 역을 맡았다. 박현우는 법조문은 못 외워도 좋아하는 힙합가수 가사는 밤을 새워서라도 외워야 하고, 소위 '물 좋다'는 클럽은 눈도장이라도 찍어야 직성이 풀리며, 지각은 밥 먹듯이 해도 회식은 4차까지 절대로 빠지지 않는, 한마디로 놀기 좋아하는 '법조계의 이단아'다.

박현우는 아버지의 강압에 의해 변호사가 됐지만, 뮤지컬 배우의 꿈을 접지 못해 극단을 드나든다. 이런 과정에서 들임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 끝에 가까워진다.

백성현은 "이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남다른 만큼 창작의 혼을 불태우겠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함께 담긴 그림이 너무 좋고 실제 연기 호흡도 잘 맞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여기에 배우 김형준, 황선희, 곽희성 등 또래 배우들이 벌써부터 친해져 연기 고민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뮤지컬 등 연기 외에도 준비할게 많은 상황에서 모두들 강한 의지로 의욕적으로 임해 수월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배우들의 남다른 열정을 칭찬했다.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일일드라마 최초로 시도하는 뮤지컬 드라마로 다솜, 백성현, 황선희, 김형준이 일일드라마 역대 최연소 주연에 캐스팅됐다. '지성이면 감천' 후속으로 오는 11월 4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다.

['지성이면 감천' 다솜과 백성현(첫 번째 사진 왼쪽부터). 사진 = KBS 1TV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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