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 몽유병 고백 "자다 일어나면 베란다"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잠버릇으로 몽유병이 있음을 고백했다.

정은지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안녕하세요' 녹화에서 같은 그룹 멤버 박초롱, B1A4의 산들, 진영과 함께 출연했다.

특히 이날 "특이한 잠버릇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정은지는 "어릴 때부터 몽유병 기질이 있었다. 분명 방에서 잠을 잤는데 일어나면 베란다였다"고 본인의 잠버릇을 공개했다.

이어 B1A4의 산들은 "자기 전에 옆에 머리카락이 긴 분이 있어야 잘 잔다. 머리카락을 꼬면서 자는 버릇이 있다"고 특이한 잠버릇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정은지는 "남들 시선 의식해서 일어난 에피소드"에 대해 묻자, "동대문에서 옷을 사는데 주인분이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 안 된다고 거절했는데 알고 보니 계산을 위해 해달라고 했던 것이었다"며 "민망해서 얼른 가게를 나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13일 밤 11시 15분.

[잠버릇으로 몽유병이 있음을 밝힌 정은지(왼). 사진 = K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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