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H.O.T, 꽃미남 노유민 보고 멘붕"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토니안이 꽃미남 노유민의 등장으로 H.O.T 멤버들이 충격에 빠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핫젝갓알지'로 활동 중인 문희준,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멤버들은 서로 활동기간이 겹쳐 상대팀이 나올 때마다 견제를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토니안은 "NRG가 처음 데뷔했을 때 H.O.T.멤버 모두 차안에서 긴장하고 지켜봤다. 특히 노유민은 우리 멤버 모두 멘붕에 빠지게 한 최고의 꽃미남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은지원은 "god의 첫방송이 기억이 난다. 처음 보고 매우 당황했었다. 특히 긴 코트는 아직도 충격적이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반면 90년대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H.O.T.와 젝키는 서로 탐색전을 벌였다는 후문. 하지만 리더였던 문희준과 은지원은 "리더로서 힘들지 않냐" 등 많은 대화와 교류가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천명훈은 "사실 NRG는 H.O.T.를 잡기 위해서 나온 그룹이다. '할 수 있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드디어 1위 후보에 올랐었다. 근데 갑자기 IMF가 터지는 바람에 가요프로그램에서 순위를 폐지하고, 결국 1위 한 번 못해보고 빛을 바랬다"며 비운의 그룹이 된 비화를 공개했다.

핫젝갓알지가 선보이는 화려한 입담은 11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에서 공개된다.

[토니안(왼쪽)과 노유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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