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벗은 박시후, "국내·해외 활동…아직 계획 없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박시후가 컴백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박시후는 지난 17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자신이 직접 손으로 작성한 편지를 게재했다.

박시후의 친필 편지에는 "안녕하세요. 박시후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의 일본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방문해주세요. 저는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박시후 측은 25일 마이데일리에 "해당 편지는 일본 홈페이지가 새롭게 바뀌면서 쓴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컴백설에 대해 "아직 컴백 계획은 없다. 일본에서 영화가 됐다고 해서 일본 활동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국내 활동도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박시후는 지난 2월 연예계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 사건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약물 성분 조사, 거짓말 탐지기 조사, 카카오톡 메시지 전문공개 등을 바탕으로 치열한 공방전이 진행됐으나 A씨의 고소취하로 박시후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박시후는 공식적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나 지난 1일 박시후가 출연했던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일본에서 개봉해 큰 인기를 누렸다.

[컴백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박시후와 그의 친필편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시후 일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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