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나이 어린 여자 앞에서는 뭘 해도 안돼"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나이 어린 여자 앞에서 기가 죽는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KBS W '여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식당'(이하 '여고식당') 녹화에서는 세상 모든 여자들에게 친절한 남편으로 고민하는 주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MC 이경실과 윤해영은 다른 여자들에게는 친절하지만 정작 아내의 마음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주부의사연을 듣고 함께 눈물을 흘리며 이해하고 보듬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경실은 남편 주변의 여자들로 고민하고 있는 출연자에게 "다른 사람들은 그냥 상대해 볼 만하지만 일단 어린 여자에게는 뭘 해도 안된다"며 "기가 안 죽으려 해도 어쩔 수 없다"고 해 주부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윤해영은 "내 남편의 경우 의사라는 직업상 진료를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스킨십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의도치 않게 다른 여자에게 친절하게 대할 수도 있는 남편들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천하의 이경실도 눈물 흘리게 한 사연이 그려질 '여고식당'은 19일 밤 11시 방송된다.

[나이 어린 여자 앞에서는 뭘 해도 기가 죽는다고 밝힌 이경실. 사진 = KBS W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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