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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V)자 포즈로 "기호 2번"지지… 과거 사진 악용 논란
"소중한 권리 행사" 논란에도 꿋꿋하게 투표 참여
[마이데일리 = 신예지 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이자 가수인 신지가 과거 사진의 정치적 악용 논란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투표에 참여하며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
신지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중한 권리 행사"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는 5월 29일, 30일 양일간 진행되는 제 21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최근 신지는 예상치 못한 정치적 논란에 휘말렸다. 과거 한 남성과 찍은 사진에서 브이(V)자 포즈를 취한 장면이 특정 후보 지지 의도로 온라인에 퍼진 것. 한 네티즌은 "신지 기호 2번,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대동단결. 필승. 국민 대통령 김문수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에 신지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그는 "이게 언제적 사진인데! 정치색과 전혀 무관하게 행사 끝나고 지나가는데 사진 찍어드린 것 같은데, 무단 사용하시면 회사에 전달하고 법적조치 들어가겠습니다. 사진 내리세요"라며 해당 네티즌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정치적 오해를 단호히 차단한 신지는 이번 사전투표 인증에서도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는손가락을 펴지 않고 주먹을 불끈 쥔 포즈로 투표를 인증했다. 순백의 의상과 마스크를 착용해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팬들도 신지의 투표 참여와 대응에 공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주먹불끈 넘 귀여우셔!! (게시글 봤어요)", "투표하러 가는데 뭐 저리 이뿌게 하고 가요~", "역시 언니" 등 댓글이 이어졌다.
신예지 기자 qwyej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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