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배우 김혜인이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혜인은 29일 소셜미디어에 "다시 만날때까지, 잠시 안녕"이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혜인은 이어서 "2019년, 첫 오디션을 봤던 날이 아직도 선명한데, 긴 가운에서 짧은 가운으로 바뀌는 동안, 어느덧 은원이와 5년 넘는 시간을 함께했네요. 은원이를 보며 답답하셨던 분들, 그리고 현실 속 은원이 같은 사람들로 인해 마음 앓았던 분들께 마음을 담아 조심스럽게 사과드리고... 드라마의 마지막이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드라마에서 미운 캐릭터로 인해 상처 받은 분들에게 사과한다며 드라마에 '과몰입'하는 면모를 보였다.
김혜인은 또 "아직 은원이를 완전히 떠나보내진 못했지만, 어쩌면 또 다른 이야기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언젠가는 정말 슬기로운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 김혜인이 되어 있을 수 있도록... 감사했고, 사랑했고, 또 봬요!"라며 글을 맺었다.
김혜인은 2019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첫 오디션을 봤을 때를 떠올리며 드라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선 얄미운 명은원 교수역을 맡아 열연해 시청자들의 미움을 한몸에 받았다.
게시물을 접한 '언슬전'의 강유석은 "고생했어 누나, 최고의 명은원을 연기한 김혜인"이라고 댓글을 달았고, 김혜인은 "현장에 유석이가 있어서 늘 든든했음!! 곧 또 만나자"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혜인은 2012년 미스 월드 유니버시티 한국대회에서 1위를 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배우로 전향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 연달아 출연했다. 2022년 결혼했다.
임현주 기자 hjim41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