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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영화 '페니키안 스킴'이 오늘 개봉한 가운데, 관람 포인트 BEST 3를 공개했다.
제78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이자 웨스 앤더슨 감독 시그니처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주는 영화 '페니키안 스킴'은 아름답고 황홀한 영상미로 단번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이다. 완벽한 대칭 구도의 촬영,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색감, 적재적소에 활용된 음악까지 웨스 앤더슨만의 독보적인 감각과 장기는 이번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작은 소품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세공된 웨스 앤더슨만의 터치 역시 영화를 대형 스크린에서 감상하는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것이다. 여기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이후 웨스 앤더슨의 진가를 깨닫게 하는 영화”(The Hollywood Reporter), “웨스 앤더슨 감독 최고의 작품”(FandomWire), “우리가 웨스 앤더슨의 영화에 기대하는 모든 것”(The Independent) 등 호평이 쏟아져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페니키안 스킴'에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아 온 웨스 앤더슨 감독들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들을 비롯해 신예 배우까지 다채로운 배우진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먼저 베니시오 델 토로는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칸영화제 등 수많은 영화제에 이름을 올린 배우로, 거물 사업가이자 문제적 인물인 ‘자자’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아이코닉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윈슬렛의 딸로 알려진 신예 배우 미아 트리플턴은 ‘자자’의 딸이자 수련수녀 ‘리즐’ 역을 맡아 달콤 살벌한 매력을 선보이며, 실력파 배우 마이클 세라가 ‘자자’의 가정교사 ‘비욘’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톰 행크스, 스칼렛 요한슨,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자자’의 사업 파트너로 엮이게 되는 인물들로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그 밖에도 윌렘 대포, 샬롯 갱스부르, 빌 머레이 등의 배우들이 크고 작은 역할로 곳곳에 포진되어 '페니키안 스킴'만의 독창적인 세계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예기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페니키안 스킴'은 6번의 추락 사고와 숱한 암살 위협으로부터 살아 돌아온 거물 사업가 자자 코다가 딸 리즐과 함께 일생일대의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기상천외 첩보 스릴러 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첫 첩보 스릴러 장르 도전으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거물 사업가이자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해 온 문제적 인물인 ‘자자’는 상속자이자 수련수녀 외동딸인 ‘리즐’, 그리고 가정교사 ‘비욘’과 함께 그가 수십 년간 준비해 온 평생의 숙원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페니키아 곳곳을 비행기로 누비며 모험을 펼친다. 이들은 급속도로 증가하는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상천외한 방법들을 사용하는 한편, ‘리즐’은 아버지의 염원과는 별개로 미제로 남은 어머니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또 다른 모험을 벌인다.
조합만으로도 신선한 세 사람의 흥미진진한 여정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끝없는 위협, 속임수, 반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사건들은 관객들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다.
'페니키안 스킴'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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