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하늘이 금요일 빅매치를 앗아갔다.
KBO는 9일 오후 4시 55분 "대구 LG 삼성전이 우천 취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경기 취소로 내일(10일) 경기가 더블헤더로 열린다. 1차전은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 삼성은 일찌감치 대형 방수포를 깔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다. 오후 3시경부터 빗줄기가 잦아들며 경기 진행 가능성이 올라갔다. 하지만 4시부터 비가 다시 쏟아지기 시작했고, 경기감독관은 결국 취소 결정을 내렸다.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는 9일과 동일하다. LG는 손주영이 출격하고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나선다.
손주영은 7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올해 삼성전 첫 등판이다. 후라도는 8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LG전에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양 팀 모두 우천 취소로 한숨 돌렸다. 삼성은 앞서 5연패를 당했다. LG는 두산에 경기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 추가 휴식을 취하며 분위기를 전환하려 한다.
대구=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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