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첫 맞대결이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와 두산의 맞대결이 우천 취소됐다.
이날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잠실구장에도 일찌감치 방수포가 덮혔다.
기상청 예보는 오후 6시 잠시 비가 잦아들다가 오후 8시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나와 결국 우천 순연이 확정됐다.
이로써 양 팀은 올 시즌 처음으로 더블헤더 경기를 치르게 된다.
KBO는 올 시즌 4월 18일부터 금, 토 경기가 취소될 시 더블헤더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 토요일 경기 취소 시엔 일요일에 더블헤더로 펼쳐진다.
이에 따라 더블헤더 1차전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열리고, 2차전 경기는 1차전이 끝난 뒤 정비 후 시작된다.
NC는 15승 18패로 8위, 두산은 16승 20패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간 차이는 0.5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NC는 신민혁, 두산은 최승용을 예고했다.
신민혁은 올 시즌 6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6일 삼성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승리가 없다. 이후 5경기에 나섰지만 2패만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3일 롯데전에선 1⅔이닝 3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최승용은 7경기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4.15을 마크했다. 개인 2연승 중으로 최근 분위기가 좋다. 특히 3일 삼성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최고 피칭을 선보이며 3승째를 따냈다. 팀 내 다승 2위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