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다행히 선수들이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 곧 완전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른다. 현장에 비가 내리고 있어 경기 개최 여부는 알 수 없다.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재현(유격수)-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이성규(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가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구자욱과 강민호가 선발로 복귀했다. 지난 6일 한화전 구자욱은 팔꿈치에 사구, 강민호는 파울 타구에 무릎을 강타당해 경기에서 빠졌다. 큰 부상은 아니었으나 두 선수는 7일 경기를 뛰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박진만 감독은 "다행이다. 어제(8일) 잘 쉬었고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다. 수비도 다 나간다"고 했다.
두 선수 말고도 주축 선수가 대거 부상으로 빠진 상태. 김지찬은 햄스트링, 김영웅은 가래톳, 김헌곤은 허리, 임창민은 팔이 좋지 않다. 김영웅은 지난 7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이가 오늘 퓨처스리그에서 7이닝을 수비까지 포함해서 출전하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취소됐다"며 "내일 출전하고 수비까지 정상적으로 했을 때 몸 상태를 체크하고 합류 여부가 결정날 것"이라고 했다.
김지찬은 12일이 운명의 날이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 선수는 월요일(12일) 마지막 영상 체크를 한다. 100% 몸 상태가 정상이라면 화요일(13일)부터 계획을 잡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찬은 빠르면 13일부터 퓨처스리그에 출전한다. 박진만 감독은 "몸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화요일부터 퓨처스리그에 출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1군에서) 내려갈 때 그렇게 큰 부상이 아니었다. 그레이드 1이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몸 관리를 시켜주려고 뺐다. 그렇게 되면 2주 가까이 쉬는 것이다. 월요일 체크를 해서 몸 상태가 정상적이라면 화요일부터 게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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