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에이스 로건 웹이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경기를 내줬다.
이정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24 OPS 0.923이 됐다. 6경기 연속 안타다. 지난 23일 밀워키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적립했다.
▲선발 라인업
샌프란시스코 :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선발투수 로건 웹.
샌디에이고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루이스 아라에즈(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개빈 시츠(지명타자)-잰더 보가츠(유격수)-호세 이글레시아스(2루수)-타일러 웨이드(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좌익수)-엘리아스 디아즈(포수). 선발투수 닉 피베타.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1회 주자 없는 2사에서 이정후는 피베타의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도 아쉬웠다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바깥쪽 커브를 때려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를 뽑았다. 팀이 5-1로 뒤진 6회 무사 2루, 이정후는 피베타의 바깥쪽 아래 커브볼을 때려 유격수 키를 넘기는 중전 안타를 뽑았다. 2루 주자 아다메스는 가볍게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시즌 17번째 타점. 이어진 웨이드 주니어의 2루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네 번째 타석도 범타가 됐다. 8회초 무사 무주자 상황 바뀐 투수 제이슨 애덤과 격돌했다. 이정후는 1-1 카운트에서 바깥쪽 체인지업을 건드려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4-5로 패했다. 3연승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는 19승 11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웹은 5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2패(3승)를 당했다. 올 시즌 1경기 최다 피안타와 실점이다.
샌디에이고는 1회 보가츠의 1타점 적시타와 이글레시아스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아다메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4회말 샌디에이고가 곧바로 2점을 내며 격차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 이정후의 적시타를 포함해 안타 4개를 묶어 3점을 냈다. 7회 보가츠가 투런 홈런을 신고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추격의 동력을 잃은 샌프란시스코는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