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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루카스 베리발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리발이 구단과 2031년까지 유효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베리발은 2024년 2월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고, 그해 7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베리발은 올 시즌 45경기에 출전하며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며 베리발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스웨덴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 베리발은 IF 브롬마포이카르나 유스팀 출신이다. 베리발은 유스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팀 내 최고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고, 만 16살의 나이에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베리발은 2022년 12월 유르고덴스로 이적했다. 베리발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르고르덴 1군에서 활약했다.
베리발은 2023시즌 32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중원에서 드리블을 활용한 탈압박 능력을 선보였고, 정확한 패스로 유르고르덴의 빌드업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이 베리발의 영입을 원했고, 베리발은 토트넘 이적을 선택했다.
올 시즌 베리발은 곧바로 토트넘 1군에서 활약했다. 45경기에 출전하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발 출전은 11번에 그쳤으나 확실한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은 베리발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재계약을 추진했다. 그리고 마침내 기존 계약을 2년 더 연장하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을 체결한 뒤 베리발은 "2031년까지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매우 흥분되며 토트넘에서의 여정이 계속될 수 있도록 나를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구단은 엄청난 야망을 갖고 있다. 나는 이곳에서 머물고, 엄청난 구단에서 경기를 뛰는 것을 즐기고 있다. 나는 내 동료들을 돕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발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스웨덴 리그에서 왔고, 많은 걸 배웠다.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선발 출전하는 경기가 많아졌고, 그게 발전의 시작이었다. 우리는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서로 더 가까워졌으며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 나는 사람으로서도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원한다. 팬들이 더 많이 응원해준다면 우승을 차지하는 게 더 쉬울 것이다. 우리는 정말 이 여정을 즐기고 있으며 2일에 열리는 4강 1차전 경기를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일 보되/글림트와 UEL 4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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