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클리블랜드, 4연승으로 PO 1라운드 통과
4차전도 완승! 138-83 대승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번 시드 위엄!'
올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오른 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를 완파했다. 4연승을 신고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클리블랜드는 29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펼쳐진 마이애미와 2024-2025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38-83으로 크게 이겼다. 공수 모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완승을 거뒀다. 14명이 경기에 나섰고, 13명이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신고했다.
1쿼터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3-17로 크게 앞섰다. 26점 차 리드를 안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쿼터에 더 달아나며 72-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 4쿼터에 여러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모든 쿼터를 앞서며 55점 차 대승을 적어냈다.
1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센터 자렛 알렌이 선발 출전해 25분 18초 동안 뛰면서 14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로 맹활약했다. '에이스' 도노번 미첼이 22득점 5어시스트, 에반 모블리가 17득점 7리바운드를 마크했다. 교체로 출전한 디안드레 헌터(19득점)와 타이 제롬(18득점 5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4연승으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했다.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212-100으로 이겼고, 121-112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더 힘을 냈다. 3차전에서 124-87 대승을 올렸고, 이날 4차전에서 55점 차 승리를 만들며 기세를 드높였다. 막강화력과 탄탄한 수비력을 발휘하며 마이애미를 꺾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고지를 선점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인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 또는 밀워키 벅스와 만나 7전 4선승제의 승부를 벌인다. 인디애나와 밀워키는 현재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맞대결을 진행 중이다. 인디애나가 3승 1패로 앞서 있다.
마이애미는 전력 차를 실감하며 백기를 들었다. 니콜라 요비치가 24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클리블랜드의 진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뱀 아데바요(13득점 12리바운드)의 더블 더블과 펠레 라르손의 12득점 5리바운드 활약도 의미를 찾지 못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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