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경쟁영화제로 새 출발을 알렸다.
29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 영화의전당 비프힐 3층 대회의실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로도 함께 진행됐으며, 박광수 이사장과 정한석 집행위원장,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박광수 이사장은 "지난해 29회 영화제를 마치면서 올해는 경쟁영화제가 된다고 말씀드렸다. 고민을 많이 했다. 국내 모든 영화제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모델로 했고, 비경재영화제다. 그래서 경쟁영화제를 새로 준비하느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말씀드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한석 신임 집행위원장에 대해서는 "부산국제영화제는 그동안 집행위원장 없이 진행됐다. 올해까지 네 번에 걸쳐 공모를 했고 최종적으로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가 함께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를 소개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 개막해 9월 26일까지 열린다. 추석 연휴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을 고려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진행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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