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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 추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인터라이브는 26일 '바이에른 뮌헨의 경영진은 새로운 센터백과 라이트백 영입을 하고 싶어한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둠프리스 영입을 위해 인터밀란에 김민재와의 트레이드를 제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인터밀란 입장에선 불만족스러운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영입이 쉽지 않은 선수다. 연봉을 너무 많이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인터밀란이 하키미를 대체하기 위해 영입한 둠프리스는 팀에서 가장 신뢰받는 윙백이다. 둠프리스는 인터밀란에 중요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둠프리스는 지난 2021년부터 인터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인터밀란 합류 이후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둠프리스는 2023-24시즌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인터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1승8무4패(승점 71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나폴리(승점 71점)에 골득실차로 앞선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에 이어 세리에A 2연패를 노리고 있지만 김민재의 전 소속팀 나폴리와 치열한 우승 다툼을 펼치고 있다.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언급되어 왔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27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복잡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는 인터밀란과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이전부터 비평가들의 표적이 됐고 올 시즌이 끝나면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인기 있는 선수다. 인터밀란은 지난 1월 김민재 영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지만 임대 영입만 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임대 형식으로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팀을 떠날 경우 김민재의 이적료 수익을 새로운 선수 영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며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 의지를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혹사 우려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나서고 있다.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마인츠에 3-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23승6무2패(승점 75점)의 성적과 함께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전을 승리로 마치며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위 레버쿠젠(승점 67점)에 승점 8점 앞서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3일 열리는 라이프치히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김민재는 마인츠전에서 전반 45분 동안 활약하며 패스 성공률 93%와 함께 2번의 볼클리어링과 1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는 마인츠전을 마친 후 독일 리가인사이더를 통해 김민재의 하프타임 교체에 대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다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우리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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