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오선진의 데뷔 첫 만루홈런이 터졌다.
키움 히어로즈 오선진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선진은 0-0으로 팽팽하던 3회초 2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김광현과 타이트한 승부를 펼이던 오선진은 2B-2S에서 김광현의 115km 커브 5구를 공략했다. 쭉쭉 뻗어나가던 타구는 왼쪽 폴대를 맞았다. SSG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판정은 변함 업었다. 만루홈런.
오선진의 시즌 첫 홈런이자,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22년 6월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1036일 만에 첫 홈런이다. 2008년 프로 데뷔의 꿈을 이룬 오선진이 쏘아 올린 첫 만루홈런이기도 하다.
오선진은 통산 1156경기에 나서 641안타 18홈런 233타점 279득점 타율 0.241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키움 유니폼을 입었으며 이날 경기 전까지 21경기 8안타 4타점 4득점 타율 0.286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전날 연장 10회 결승타를 날리며 팀에 승리를 안긴 바 있다.
키움은 오선진의 홈런 덕분에 7-0으로 앞서 있다.
인천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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