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진짜 미쳤다, 선발 복귀전 중전적시타에 이어 시즌 첫 홈런까지…쉬지 않고 터지는 방망이[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진짜 미쳤다. 방망이가 쉬지 않고 돌아간다.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이 선발라인업 복귀전서 첫 타석 1타점 중전적시타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선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첫 홈런이다. 김도영은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도영은 좌측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25일에 1군에 복귀했다. 그날 경기서 1-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만루에 등장해 LG 손주영의 바깥쪽 초구 커브를 2타점 동점 중전적시타로 연결하고 신속하게(?)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10초만에 모든 퍼포먼스를 끝냈다.

김도영의 방망이는 26일에도 뜨겁게 돌아간다. 1회말 무사 1,2루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LG 우완 이지강에게 풀카운트서 6구 커터를 받아쳐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전날 2타점 적시타와 방향이 똑같았다.

두 차례 중전적시타는 시즌 첫 홈런을 위한 예고편이었다. 김도영은 2-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기어코 시즌 첫 홈런까지 만들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이지강에게 볼카운트 2S서 3구 높은 커브를 툭 밀어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김도영은 5타수 4안타 타율 0.800 1홈런 4타점 1득점이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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