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산지에서 집까지 직배송…‘오더투홈’ 공식 출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마트는 산지 직송 신선식품 서비스 ‘오더투홈(Order to Home)’을 이마트앱에서 오는 24일 공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더투홈은 중·대용량 신선식품을 산지에서 바로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직배송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이마트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농부와의 직거래’ 형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젊은 세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산자의 스토리를 함께 소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산지 직송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바이어가 품질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신선식품 50여종을 중심으로 오더투홈 서비스를 도입했다.

우선 계절별 극신선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봄의 활주꾸미, 여름의 매실, 가을의 자연송이, 겨울의 석화 등 선도 유지가 까다로운 제철 식품이 주요 품목이다.

이마트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확인한 뒤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중·대용량 상품을 오더투홈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이마트앱 월 활성 사용자수(MAU)는 지난 1월 기준 300만명에 달한다.

이마트는 수익 공유 솔루션 ‘리워드 링크’ 시스템을 적용해 오더투홈 상품이나 공동구매 상품 링크를 주변에 공유해 판매가 되면 결제 금액 일부를 e머니로 지급한다. 월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오더투홈 서비스 시작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3주간 e머니를 2배 적립해준다.

곽대환 이마트 농산담당 상무는 “오더투홈은 이마트가 강점을 지닌 오프라인 신선식품 경쟁력에 온라인 주문의 편의성을 더한 진정한 옴니채널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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