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엑소 카이가 직장인의 고충을 이해하며 응원을 전했다.
카이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진행은 엑소 리더 수호가 맡았다.
'웨이트 온 미(Wait On Me)'는 세 번째 미니앨범 '로버(Rover)' 이후 2년 만의 신보이자 소집해제 후 첫 컴백이다. 타이틀곡 '웨이트 온 미(Wait On Me)'는 타악기가 만든 절제된 그루브와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신스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져 있으며, 기다림을 통해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드러내는 감정의 아름다움을 들려준다.
소집해제 후 첫 컴백인 만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달라진 일상의 소소한 변화도 전했다. 카이는 "일단 기상시간이 정확해졌다. 이제 웬만하면 9시에 일어나려고 한다. 대부분 8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준비하는 것 같다. 지금 그게 나에게 가장 좋은 변화이자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라고 털어놨다.
카이는 "음악방송을 하면 새벽에 촬영이 끝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 또 새벽에 끝난다. 그런데 이제 9시, 8시에 눈이 떠진다. 그게 조금 힘들긴 하다"면서도 "이제 직장인 분들의 그런 마음을 한층 더 이해하게 됐다. 오늘 기자님들의 월요병을 내가 치료해 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치료되셨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카이는 현장의 취재진을 향해 "6시 정시 퇴근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꼭 연차 꼬박꼬박 쓰시고 눈치 보지 마시고 병원도 꼭 가셔라. 그렇게 좋은 직장 생활하셨으면 좋겠다고 정말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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