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이탈리아 피렌체 ·프랑스 마르세유 ·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코스타 스메랄다, 18t급 초대형 친환경 크루즈 즐길거리 풍성해
“통 큰 효도가 부럽다.” 상하이 대표 관광지 ‘예원’은 명나라 시대 관리 반윤단이 부모님을 위해 1559년~1577년에 건립했습니다. 구체적인 비용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나, 정원 속 대가산(大假山)을 조성하는 데만 윈난에서 2만2000여t 무강석을 운반해 사용했을 정도로 막대한 돈을 들였습니다. 예원 전체 크기는 12만1405㎡이고 이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합친 규모로 오늘날 동일하게 만들려면 수조원이 든다고 합니다.
롯데관광은 부모님이 “자식 덕분에 이런 여행 다녀왔어”라고 두고두고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명품여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초호화 크루즈여행은 물론이고 비즈니스클래스 항공을 이용하고 특급호텔에서 머무르며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식사합니다. 부모님에게 고급 패키지여행을 보내드리고픈 분들을 위해 롯데관광 럭셔리 브랜드 High& 상품 매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어르신 가운데 장거리 버스여행을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꽤 있다. 장시간 무릎을 굽히고 있는 자세가 무리가 될 수 있어서다.
그런 점에서 크루즈여행은 침대에 누워 편히 잠을 자고 나면 새로운 도시에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동하면서 새로운 호텔에 도착할 때마다 짐을 푸르고 싸지 않아도 된다. 크루즈 안에서는 재미있는 공연과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요즘 유행하는 여행에 빚대자면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휴가)’와 엔터테이먼트, 맛집 탐방, 명소 여행 등을 한번에 해결하는 셈이다.
롯데관광은 서부 지중해 3개국 5개 도시를 여행하는 코스타 스메랄다 크루즈상품을 운영 중이다. 이 크루즈여행 여정은 △이탈리아 치비타베키아에서 시작해 △이탈리아 제노바 △프랑스 마르세유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칼리아리·사르데냐섬 △이탈리아 나폴리를 차례대로 방문하고 최종적으로 시작점인 치비타베키아로 돌아가 마친다.
2019년부터 운항 중인 코스타 스메랄다는 18t급 초대형 크루즈로 최대 6554명 승객과 1646명 승무원이 함께한다. 선내에는 11개 레스토랑과 19개 바&라운지, 대극장, 워터슬라이드, 자쿠지, 스카이워크, 키즈클럽 등 다양한 시설이 준비돼 있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LNG 추진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적이고,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각 기항지에서는 영화 같은 풍경과 유럽 특유의 문화, 미식, 예술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사르데냐섬 칼리아리는 영화 <인어공주> 실사판 촬영지로 유명하고, 제노바는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의 고향이자 이탈리아 제1의 항구도시다. 나폴리는 세계 3대 미항으로 손꼽힌다. 프랑스 마르세유에서는 고흐가 사랑한 항구도시의 매력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가우디의 건축 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선사에서 운영하는 기항지 프로그램과 별도로 롯데관광 고객 대상 이탈리아에서 △피렌체 △몬테풀치아노 와이너리 △발도르차 평원 △로마 벤츠투어 관광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탈리아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천-로마 왕복 직항을 이용해 장거리 비행의 피로도 최소화했다. 이번 여행은 지중해크루즈가 메인이긴 하지만, 로마에서는 70 유로 상당 ‘로마 벤츠투어’도 준비했다. 로마 대표 관광지인 트레비 분수,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등을 돌아본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크루즈선사의 기항지관광뿐 아니라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 와이너리 방문 등 저희가 기획한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이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피렌체에서 맛보는 피오렌티나 티본 스테이크와 크루즈 선내 유료 레스토랑 테판야키 식사로 먹는 즐거움까지 신경썼다”고 자신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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