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 야구는 9회부터, 주승우가 KKK로 분위기 올렸고 푸이그가 끝냈다→4-3 승리로 4연패 탈출→헤이수스 KKKKKKKK에도 부상 재발[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극적으로 4연패서 벗어났다.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4연패서 벗어났다. 8승15패가 됐다. 여전히 최하위. KT는 2연패했다. 10승10패1무.

키움 선발투수 전준표는 2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했다. 포심 최고 151km에 슬러브,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었다. 뒤이어 원종현, 오석주, 김성민, 박윤성, 주승우를 투입해 연패를 끊어냈다.

KT는 1회초 1사 2루 기회를 날렸다. 그러자 키움이 1회말에 먼저 점수를 냈다. 리드오프 야시엘 푸이그의 뜬공을 중견수 최성민이 놓쳤다. 송성문은 2루수 방면으로 내야안타를 쳤다. 2사 1,3루서 임지열이 좌중간 선제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임지열의 2루 도루에 이어 장재영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도망갔다.

KT는 2회초 무사 1,2루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3회초에 추격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김민혁의 1타점 우전적시타가 나왔다. 장성우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이어간 뒤 문상철이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려 바짝 추격했다.

키움은 3회말 1사 2,3루 찬스를 놓치면서 흐름이 묘해졌다. 결국 KT가 5회초에 균형을 맞췄다. 강백호의 우중간안타와 황재균의 볼넷, 문상철의 중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권동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KT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5회말 2사 1루서 교체됐다. 김동헌 타석에서 제춘모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고, 이때 트레이너까지 방문해 상태를 살폈다. 결국 헤이수스는 김동헌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교체됐다. 헤이수스는 9일 수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내전근 통증이 있었다. 이날 9일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다시 가벼운 통증이 일어났다.

이후 KT는 7회초 2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키움은 8회말 1사 후 최주환이 좌전안타를 쳤다. 임지열이 중전안타를 날렸으나 최주환이 3루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9회말에 기어코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선 마무리 주승우가 9회초를 삼진 3개로 끝냈다.

키움은 9회말 2사 후 김태진이 좌선상에 뚝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후속 푸이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극적으로 4연패서 탈출했다.

고척=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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