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이 담긴 머그와 텀블러를 오는 18일부터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지난해 ‘제4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SS 커뮤니티 콘서트 셰이 텀블러(355ml)’와 ‘커뮤니티 사자 머그(355ml)’다.
텀블러에는 대상 수상작인 김동연 작가의 ‘친구와 함께 하는 연주회’가 담겼다. 동물들과 자연이 어우러져 연주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했다.
머그는 금상 수상작인 박세준 작가의 ‘카페 사자와 친구들’을 디자인해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함께 어울리는 카페의 일상을 포근하게 담아냈다.
해당 상품은 대학로점, 성수역점, 경동 1960점, 종로R점 등 커뮤니티 스토어 9개 매장과 과천DT점,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한정 판매된다.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상작 3종을 활용한 모바일 카드도 선보인다. 김동연 작가의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 박세준 작가의 ‘카페 사자와 친구들’, 이희찬 작가의 ‘나의 봄’ 등 3종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청년 장애인 작가를 대상으로 그림 공모전을 진행하며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과천DT점 2층의 ‘별빛미술관’은 공모전 수상작 전시 ‘그림의 확장, 함께 그리는 꿈’을 오는 6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차별 없는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장애인 파트너는 총 480명으로 장애인 고용률은 4.1%에 달한다.
손정현 대표이사는 “편견 없는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스타벅스 머그와 텀블러로 더 많은 분들께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도 하트-하트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제5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을 연다. 만 19~34세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이달 30일까지 하트-하트 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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