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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친오빠와 친구같은 분위기 '눈길'
김아영 "있는 그대로 드러내도 괜찮은 사람"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김아영이 친오빠와 'SNL'을 보러 갔다.
13일 김아영은 유튜브 '아영세상'에서 그만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를 보기 위해 친오빠와 동행했다. 김아영은 아빠 차를 오빠와 타고 가면서 앞좌석에 놔둔 아빠의 지갑을 구경하게 됐다. 김아영은 지갑을 보며 "너무 낡았다. 하나 사줘야겠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오빠는 "쓰는 지갑이 아니고 여기 두고 다니는 것 같다. 내 사진도 많이 들어있더라"며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김아영은 "그동안 SNL을 보러 이런 힘든 여정을 다들 오셨을 거 아니야? 그치"라고 말했고 동의를 하지 않는 오빠에게 김아영은 "나도 서울에서 이렇게 가는데도 멀면 더 먼 곳에서 오시는 분들은 이런 게 힘들겠다는 말 아니야"라고 투정을 부렸고 오빠는 시끄럽다며 말을 끊어 친남매 케미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식당에 가서 맛있는 밥을 먹으며 다정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아영은 "내가 SNL을 오빠랑 오려고 했던 이유는 뭔가 이거를 보면서 기분이 복잡 미묘할 것 같았다. 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도 괜찮은 사람이 필요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오빠는 "나도 오늘 장사 잘되는 날인데 온거니까 나한테 한 40만 원 입금해줘. 기사까지 했으니까 80만 원 넣어줘"라고 농담으로 울고 있는 김아영을 달랬다.
두 사람은 일반인들과 함께 줄을 서서 입장했고 흥분된 모습으로 너무 재밌었다며 공연장을 나왔다. 집에 가려는 순간 트렁크에 엄마가 무언가 가져가라고 했다고 오빠가 무심코 얘기했고 김아영은 트렁크를 열어보았다. 트렁크에는 편지와 꽃다발이 있었다. 오빠의 선물에 김아영은 눈물을 흘렸고 오빠는 "프리지아가 새로운 시작 꽃말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와 편지를 읽는 김아영은 눈물을 하염없이 흘려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빠의 편지 봉투 앞에는 "(SNL) 졸업 축하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부럽다", "김아영 좋겠네", "김아영 눈물 흘릴 만하네", "오빠랑 사이가 엄청 좋네", "부모님이 보기에 뿌듯하겠다", "우리 오빠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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