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은 21년 만에 재개된 교외선 노선을 활용해 양주를 배경으로 한 감성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교외선은 경기 고양시 대곡에서 양주, 의정부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2004년 운행 중단 이후 올해 1월 재개됐다.
이번 여행은 경기도 양주시와 한국철도 서울본부와 협력해 문화와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상품인 ‘술례 설레임 열차 in 양주’는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두 거장을 만나는 미술관 도슨트 투어와 전통주 양조장에서 전통주 빚기와 시음 체험을 제공한다. 상품가는 1인당 9만9000원으로 전통주 페어링 도시락을 포함한다.
두 번째 상품인 ‘가족愛 빛을 담다 in 양주’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회암사지와 조명 박물관을 관람한 후 전통 손거울을 만드는 나전칠기 체험을 한다. 1인당 7만9000원이다.
두 상품 모두 오는 4월 19일과 26일에 운영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번 상품 외에도 교외선 연계 다양한 여행 상품을 연중 기획하고 있으며, 특히 주말 야간 시간대에 운영하는 ‘로맨틱 별밤열차’도 계획 중이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교외선 연계 관광 상품이 수도권 철도 자원을 활용한 대표적인 지역관광 모델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체험 관광 자원을 개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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