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7개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연 258톤 온실가스 감축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전력 비용 절감과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 마련을 위해 전국 7개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비는 구리·서곡·여수·수원·상무·경산 등 6개 매장과 이천 물류센터 옥상에 총 1844㎡(약 558평) 규모로 설치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61MWh(메가와트시)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약 258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한다. 이는 소나무 약 3만9천 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사업 전반에 걸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 배송 시스템 개선, 수리·폐가전 회수 서비스 등 판매부터 물류, 자원순환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롯데하이마트는 한국ESG기준원이 주관하는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문병철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태양광 발전 설비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사업장 내 설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세대가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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