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휘태커, 볼카노프스키-로페스 대결 전망
"볼카노프스키가 로페스 이길 것"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미들급 전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35·뉴질랜드)가 UFC 314 메인이벤트를 전망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7·호주)와 디에구 로페스(31·미국)의 UFC 페더급 타이틀전 승자를 점쳤다. 그는 전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에게 손을 올렸다.
휘태커는 7일(이하 한국 시각) 팟캐스트 'MMArcade'에 출연해 볼카노프스키와 로페스의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볼카노프스키기 여전히 위력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했다. 지난해 2월 UFC 298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진 볼카노프스키가 로페스를 꺾고 페더급 타이틀을 탈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볼카노프스키가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연패하고, 토푸리아에게 진 부분에 대해서 모두가 이야기한다"며 "볼카노프스키의 나이에 대해서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하지만 볼카노프스키가 한물갔다고 평가하는 건, 제가 들어본 이야기 중 가장 어리석은 말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UFC 314에서 볼카노프스키가 로페스를 꺾을 것으로 예상했다. 휘태커는 "볼카노프스키가 모든 기술을 사용해 샷을 적중하고, 테이크 다운을 시도해 로페스를 지치게 할 것이다"며 "5라운드 동안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본다"며 볼카노프스키의 우위를 예측했다.
볼카노프스키와 로페스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펼쳐지는 UFC 314 메인이벤트에서 주먹을 맞댄다. 토푸리아가 반납한 UFC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토푸리아가 UFC 라이트급으로 월장하면서 공석이 되는 UFC 페더급 챔피언 자리를 정조준한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해 2월 토푸리아에게 지기 전까지 UFC 페더급 왕으로 군림했다. 토푸리아에게 패하면서 페더급 1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26승 4패를 마크 중이다. UFC 성적 13승 3패를 찍고 있다. 로페스는 MMA 전적 26승 6패를 기록했다. UFC 진출 후에는 5승 1패를 만들었다. UFC 288에서 모브사르 에블로예프에 지면서 데뷔전 패배를 떠안았으나, 이후 5연승에 성공하며 UFC 페더급 공식 랭킹 3위에 올랐다. 상위권에 포진하며 챔피언벨트 획득 기회를 잡았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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