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아테토쿤보, 4일 필라델피아전 트리플 더블
놀라운 슛 적중률! 자유투 11개 중 10개 성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원맨쇼!'
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31·밀워키 벅스)가 트리플 더블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공수에 걸쳐 전방위 활약을 보이며 승리 해결사로 우뚝 섰다. 밀워키는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아테토쿤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파워포워드로 기본 포지션을 잡고 코트를 누볐다. 38분 44초 동안 뛰었다. 35득점 17리바운드 20어시스트 2스틸을 마크했다.
놀라운 슛 적중률을 선보였다. 19개의 슛을 던져 12개를 적중했다. 야투 성공률 63.2%를 썼다. 3점슛은 한 번 시도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자유투에 약하다는 평가를 완전히 뒤집을 정도로 안정된 경기력을 발휘했다. 자유투를 11개 얻어내 10개를 림에 꽂았다. 자유투 성공률 90,9%를 적어냈다.
밀워키는 아테토쿤보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역전승을 올렸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쿼터에 25-39로 크게 뒤졌다. 2쿼터에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61-59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더 달아났다. 공수 균형을 잘 맞추며 96-87로 리드했다. 4쿼터에도 위으를 점하며 126-113으로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42승 34패 승률 0.553을 찍었다. 2연승을 올리며 동부 콘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6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42승 34패 승률 0.553)을 제쳤다.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45승 31패 승률 0.592)에 3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아테토쿤보와 함께 여러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브룩 로페스가 17득점, 카일 쿠즈마가 16득점을 보탰다. 타우린 프린스와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13점씩, AJ 그린이 12득점, 라이언 롤린스가 10득점을 더했다.
필라델피아는 홈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23승 54패 승률 0.299를 썼다. 승률 0.300 이하로 추락했다. 동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물렀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고, 하위권으로 시즌을 마칠 공산이 커 졌다. 14위 샬럿 호네츠(19승 57패 승률 0.250)에 3.5경기 차로 앞섰다. 12위 브루클린 네츠(25승 32패 승률 0.325)에 2경기 차로 밀렸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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