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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NBA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파워랭킹 1위의 위엄→클리블랜드, 밀워키 원정서 승전고…또 14연승 'NBA 최고 승률 질주'

시간2025-03-10 14:30:09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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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10일 밀워키 제압
최근 14연승, NBA 전체 1위

클리블랜드의 최근 14경기 결과. /그래픽=심재희 기자, 게티이미지코리아
클리블랜드의 최근 14경기 결과. /그래픽=심재희 기자, 게티이미지코리아
모블리가 10일 밀워키와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모블리가 10일 밀워키와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정말 거칠 것이 없다. 지는 법을 완전히 잊었다. 14연승을 내달렸다.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또 이겼다. 14연승을 마크하면서 NBA 30개 팀 가운데 최고 승률을 질주했다.

클리블랜드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밀워키 벅스와 원정 경기에서 112-110으로 이겼다. 만만찮은 상대인 밀워키를 원정에서 격파했다. 1쿼터에 34-32로 근소하게 앞섰고, 2쿼터에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전을 62-52로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밀워키의 추격에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4쿼터에 탄탄한 수비망을 바탕으로 더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54승 10패 승률 0.844를 적어냈다. 홈에서 29승 4패, 원정에서 25승 6패를 쌓았다.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보스턴 셀틱스(46승 18패 승률 0.719)와 격차를 8경기로 벌렸다. 서부 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53승 11패 승률 0.828)와 최고 승률 다툼에서 계속 앞서 나갔다.

올 시즌 개막 후 15연승을 기록했던 클리블랜드는 중반부에 12연승을 마크했다. 그리고 최근 다시 14연승을 찍었다. 2월 6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원정 경기에서 118-115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14번의 경기를 내리 승리했다. 12일 브루클린 네츠와 홈 경기에서 15연승에 도전한다.

◆ 클리블랜드 최근 성적
- 2월 6일(원정)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 113-115 승리
- 2월 8일(원정) vs 워싱턴 위저즈 : 134-124 승리
- 2월 11일(홈) vs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128-107 승리
- 2월 13일(원정) vs 토론토 랩터스 : 131-108 승리
- 2월 21일(원졍) vs 브루클린 네츠 : 110-97 승리
- 2월 22일(홈) vs 뉴욕 닉스 : 142-105 승리
- 2월 24일(홈) vs 멤피스 그리즐리스 : 129-123 승리
- 2월 26일(원정) vs 올랜도 매직 : 122-82 승리
- 3월 1일(원정) vs 보스턴 셀틱스 : 123-116 승리
- 3월 3일(홈) vs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 133-129 승리
- 3월 5일(원정) vs 시카고 불스 : 139-117 승리
- 3월 6일(홈) vs 마이애미 히트 : 112-107 승리
- 3월 8일(원정) vs 살렷 호네츠 : 118-117 승리
- 3월 10일(원정) vs 밀워키 벅스 : 112-110 승리

밀워키의 아테토쿤보(오른쪽)가 덩크를 터뜨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밀워키의 아테토쿤보(오른쪽)가 덩크를 터뜨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팀 파워랭킹 1위의 위엄을 뽐냈다. 클리블랜드는 8일 발표된 NBA 팀 파워랭킹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지난 발표보다 두 계단 뛰어올랐다. 최근 급상승세를 타면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보스턴 셀틱스를 2, 3위로 끌어내리고 최고 자리를 점령했다. 시즌 중반에 빼앗겼던 파워랭킹 1위를 탈환했다.

주전과 후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승전고를 울렸다. 선발 출전한 5명의 선수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맥스 스트러스가 17득점 9리바운드를 마크한 것을 비롯해 도노번 미첼이 15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에반 모블리가 13득점 6리바운드, 다리우스 갈랜드가 13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자렛 알렌이 11득점 6리바운드를 만들었다. 교체로 출전한 샘 메릴, 타이 제롬, 딘 웨이드가 나란히 9득점씩 보탰다.

밀워키는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시즌 성적 36승 27패 승률 0.571를 적어내며 동부 콘퍼런스 4위에 머물렀다. 연패 늪에 빠지면서 3위 뉴욕 닉스(40승 23패 승률 0.635)에 4경기 차로 밀렸다. 5위 인디애나 페이서스(35승 27패 승률 0.565)와 격차가 0.5경기로 줄었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30득점 9리바운드, 대미안 릴라드가 22득점을 마크했지만 클리블랜드의 진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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