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지난해 매출 4조4836억원 2.8%↑…영업이익은 10% 상승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동원F&B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 늘어난 183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2.8% 늘어난 4조4836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원F&B는 간편식, 조미료, 음료, 선물세트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참치액,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 늘었으며, 가정간편식(HMR)과 음료, 유제품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수출을 통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수익 개선에 일조했다.

자회사 동원홈푸드는 단체급식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조미식품 부문에서 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판매 성과를 거뒀다.

동원F&B 관계자는 “해외 수출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성장 덕분에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1등 제품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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